안녕하세요, 박근필 작가입니다.
요즘 많은 분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말은 했는데, 왜 이렇게 자꾸 오해가 생길까요?”
“읽긴 읽었는데,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요.”
이번 편지는 문해력이 왜 지금 삶의 핵심 역량이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오늘의 인사이트
“문해력은 국어 성적이 아니라, 삶의 해석 능력입니다.”
문해력을 글을 잘 읽는 능력,
책을 많이 읽는 능력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 문해력은 정보를 이해하는 능력을 넘어
상황을 해석하는 능력에 가깝습니다.
같은 말을 듣고도 누군가는 정확히 이해하고,
누군가는 전혀 다른 의미로 받아들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문해력이 부족할 때 생기는 문제
문해력이 낮으면 이런 일이 반복됩니다.
* 지시를 들었는데, 엉뚱하게 행동한다
* 글을 읽었는데, 핵심을 놓친다
* 상대의 말을 곡해해 감정이 상한다
* 정보는 많은데, 판단은 흐려진다
이때 사람들은 흔히 이렇게 말합니다.
“요즘 세상이 너무 복잡해서 그래.”
“말을 어렵게 해서 그래.”
하지만 근본 원인은 정보의 문제가 아니라 해석의 문제입니다.
문해력은 왜 삶의 격차를 만든다
문해력은 시험장에서만 쓰이는 능력이 아닙니다.
* 계약서를 이해하는 능력
* 뉴스의 맥락을 파악하는 능력
* 타인의 말에서 의도를 읽는 능력
* 나에게 필요한 정보만 걸러내는 능력
이 모든 것이 문해력입니다.
그래서 문해력의 차이는 곧 판단의 차이,
선택의 차이, 삶의 결과 차이로 이어집니다.
인공지능 시대에 문해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겁니다.
문해력을 키우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3가지
1. “무슨 말이지?”라고 스스로에게 묻는 습관
읽거나 들은 뒤 그냥 넘기지 말고 이 질문을 붙이세요.
> 이 말의 핵심은 무엇인가?
> 이 말이 내 삶에 요구하는 건 무엇인가?
문해력은 질문하는 순간부터 자라기 시작합니다.
2. 요약하고 재진술하라
내 언어로 요약해 다시 말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니까 이 말은, 결국 이런 뜻이구나.”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이해했다고 착각하게 됩니다.
3. 정보보다 ‘맥락’을 먼저 보라
하나의 문장, 하나의 말보다
그 말이 나온 상황과 흐름을 먼저 보세요.
문해력은 낱말이 아니라 '맥락'을 읽는 힘입니다.
한 문장 요약
“문해력은 많이 아는 힘이 아니라, 제대로 해석하는 힘입니다.”
박근필 작가의 수의사 이야기
“같은 설명, 다른 결과”
진료실에서 같은 설명을 해도 보호자의 반응은 전혀 다를 때가 있습니다.
어떤 분은 “아, 이해됐어요.”라고 고개를 끄덕이고,
어떤 분은 집에 돌아가 전혀 다른 선택을 합니다.
설명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해석의 역량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문해력은 일상 생활 곳곳에서 요구되는 필수 자질입니다.
필북 · 필아카데미 소식
필북은 ‘책을 많이 읽는 모임’이 아니라
읽은 내용을 각자의 삶으로 번역하는 독서 모임입니다.
이번 주 월요일 필북 4기 3주 차는 실배(신재호) 작가님과 함께했습니다.
같은 문장을 두고도 서로 다른 해석이 나오고,
그 차이를 나누는 과정에서 문해력은 자연스럽게 자랍니다.
필아카데미에서는 독서·글쓰기·책쓰기·퍼스널 브랜딩 VOD를 수강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