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근필 작가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수없이 선택합니다.
말할지, 말하지 말지
버틸지, 내려놓을지
계속할지, 그만둘지
그런데 시간이 지나 돌아보면 후회는 대개 선택의 결과보다
선택을 미룬 시간에서 시작됩니다.
이번 편지는 왜 우리는 결정을 자꾸 미루게 되는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오늘의 인사이트
“결정을 미루는 순간, 선택은 사라지고 상황이 대신 결정한다.”
사람들은 결정을 못 내릴 때 이렇게 말합니다.
“조금만 더 생각해볼게요.”
“지금은 타이밍이 아닌 것 같아요.”
하지만 많은 경우 우리는 생각을 더 하는 게 아니라
결정을 미루고 있을 뿐입니다.
결정을 하지 않으면 편합니다.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니까요.
하지만 그 편안함은 잠시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선택권은 우리 손을 떠나고 상황이 대신 결정을 내립니다.
결정을 미룰수록 생기는 일
결정을 미루는 습관에는 공통된 결과가 있습니다.
- 기회는 조용히 사라진다
- 관계는 애매한 상태로 굳어진다
- 일은 ‘해야 할 것’에서 ‘버거운 것’으로 변한다
무언가를 선택하지 않았다고 해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건 아닙니다.
선택하지 않는 것도 하나의 선택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왜 결정을 어려워할까
결정이 어려운 이유는 정답을 찾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이 선택이 옳을까?
후회하지 않을까?
더 나은 선택이 있는 건 아닐까?
하지만 삶의 대부분의 선택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결정이란 옳은 선택을 찾는 과정이 아니라
선택을 옳게 만들어가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결정을 쉽게 만드는 기준 하나
결정을 앞두고 있다면 이 질문 하나만 던져보세요.
이 선택을 하지 않았을 때 1년 뒤의 나는 어떤 상태일까?
이 질문 하나가 선택을 훨씬 수월하게 만들어 줄 겁니다.
한 문장 요약
“결정을 미루면 마음은 편해지지만 삶은 점점 무거워진다.”
박근필 작가의 수의사 이야기
“지켜보는 것과 미루는 것의 차이”
진료실에서 종종 이런 상황을 만납니다.
당장 수술을 할지, 조금 더 지켜볼지 결정해야 하는 순간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지켜봄 역시 의도된 결정이라는 점입니다.
반면 판단이 두려워 아무 결정도 하지 않는 건
지켜보는 게 아니라 미루는 겁니다.
지켜봄에는 기준이 있고 미룸에는 기준이 없습니다.
삶도 같습니다.
기준 있는 기다림은 선택이지만, 기준 없는 미룸은 결국 후회로 돌아옵니다.
필북 · 필아카데미 소식
필북은 ‘책을 많이 읽는 모임’이 아니라
읽은 내용을 각자의 삶으로 번역하는 독서 모임입니다.
이번 주 월요일, 필북 4기 마지막 4주 차는 엄마의 브랜딩 님과 함께했습니다.
현재 필북 5기 모집 중입니다.
필아카데미에서는 독서·글쓰기·책쓰기·퍼스널 브랜딩 VOD를 수강 가능합니다.